도민들,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
도민들,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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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본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도민들이 체감하는 현재 경기는 싸늘했지만 향후 6개월 후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27일 발표한 ‘6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도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4를 기록, 전달 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우선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88로 전달에 비해 3포인트 떨어진 반면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은 99로 3포인트 상승, 장기적으로 생활형편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또 가계수입전망은 4포인트 상승한 98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지출전망도 107로 6포인트 올랐다.

소비지출항목별로는 주거비(△2포인트)를 제외한 외식비, 의류비, 의료·보건비, 내구재, 오락·문화비 등 모든 항목에서 지출을 늘리겠다고 응답,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개선될지 관심이다.

이와 함께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CSI(79)는 전달 보다 2포인트 내려앉으며, 현재 경기를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은 여전했다.

하지만 향후경기전망(95)은 2포인트 상승, 개선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됐다.

이 외에 현재가계저축CSI는 88로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고 가계저축전망도 91로 2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맞물려 현재가계부채CSI(100)는 전달에 비해 4포인트 떨어졌고, 가계부채전망CSI(99)도 2포인트 하락하면서, 부채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다.

한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3으로 전달 수준을 유지,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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