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체육인들이 (가칭)제주체육고등학교 설립 건의서를 제주도교육청에 전달키로 하면서 그 실현 여부에 관심.
제주도체육회 전무이사협의회는 지난 25일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2013년도 제2차 경기단체 전무이사 회의’를 열고, 제주체육고 설립 의지를 표명.
지난 2006년부터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된 제주체육고 문제는 지난해 제주도의회가 체육고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예산을 승인하면서 탄력을 받았지만 양성언 교육감이 시설 투자 및 운영비 부담이 크고, 절대적 선수수요 부족 상황에서 체육고 설립은 ‘시기상조’ 입장을 밝히면서 관련 논의가 중단된 상황.
하지만 지난 2월 제주도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관련(용역비) 예산 시행을 승인 하면서 또다시 수면위로 떠올라.
이에 따라 전무이사협의회는 오는 28일 예정된 제주도교육청주최 전국(소년)체전 경기력 향상 간담회에서 체육회 설립 관련 건의서를 전달키로 결정키로 하면서 그동안 체육고 설립 불가 입장을 고수하던 제주도교육청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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