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26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현해남.양광순) 2차 총회를 열고 행사 일정과 주요 전시행사와 투자수출행사, 학술행사 및 체험행사 등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주요사업은 전시분야와 투자.수출 설명회, 전문가 초청 학술행사, 체험행사, 문화행사 등이다.
전시분야로는 미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해외감귤 선진지 10개국의 품종과 재배기술, 농자재 및 감귤가공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감귤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제주감귤역사와 품종, 농자재 등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한국감귤전시관과 감귤가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느낄 수 있는 감귤산업전시관이 마련된다.
투자.수출 설명회는 농민, 산업전문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농자재기업 설명회 ▲해외자매결연도시 농산물 교류행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설명회 ▲해외딜러 초청 디너쇼 등을 진행한다.
학술행사로는 국내외 감귤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향후 100년 감귤 가치 창출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과 일본과 중국의 감귤전문가를 초청하는 강연회 등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감귤힐링 테라피 체험과 감귤 수확체험, 명품감귤 경매, 감귤원 미로체험, 다도 및 올레길 걷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감귤탑 높이 쌓기대회, 감귤먹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문화행사로 감귤테마 콘서트 및 사진전, 감귤나무에 희망메시지를 적어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캠페인 등이 펼쳐진다.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야별 세계감귤박람회 서포터스를 모집, 운영하며, 서귀포시도 향후 분야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관이 함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한편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는 오는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10일간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주행사장)와 이중섭거리(보조행사장)에서 ‘서귀포의 미래, 세계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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