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정원 설치 시 전문가 자문 필요(이경도)
옥상 정원 설치 시 전문가 자문 필요(이경도)
  • 제주매일
  • 승인 201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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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집을 필요로 하며 수준에 따라 작은 집부터 넓은 집까지 사용하고 있고, 삶의 조건으로 교통, 전기, 통신 등을 위한 경제활동이 필요하며 아프면 병원에 가고 자식을 학교에 보내고 시간이 나면 놀러가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생활이다.
   이러한 일들은 땅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외에도 도로, 학교 병원 사무실 등 인간활동을 유지하기 위하여 에너지가 필요하고 에너지원을 사용하여 도시가 움직이고 있다.
   기후변화의 특징은 도시화로 인구가 증가한 지역과 산림이 파괴된 지역은 기온이 올라가고 녹지가 증가한 지역은 기온이 내려가며 농업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은 현상이다.
   제주시에서는 2009년부터 건물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열섬화 현상 증가에 대하여 대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관광도시에 맞는 도시이미지 정비를 목적으로 옥상녹화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도로변, 관광호텔 및 관광지주변, 항공기 이착륙노선에 있는 건물 옥상을 대상으로 사업비 50%를 지원하여 옥상정원 설치를 유도하고 있다.
   건물 옥상 녹화에 주의할 점은 고열, 바람, 건조 또는 일시적 과습 등의 열약한 환경에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식물을 선정하여야 하며, 또한 건물 옥상에 조경시설설치로 인한 건축물이 안전하여야 하기 때문에 건축사 구조기술사 및 조경전문가의 자문은 특히 필요하다.
   이외에도 옥상조경을 위한 지반의 조성과 배수층 설치 등 초화류, 수목 등의 식재조건에 맞게 시설하고 정상적인 생육을 위하여 관수 및 배수시설을 설치와 식물의 뿌리가 건축물에 침입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하여 높이 1.2m이상의 난간 등 안전 구조물을 설치하고 수목 등은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대 설치 등으로 가지치기, 비료주기, 물주기 등 유지관리에 필요한 조건들도 검토되어야 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옥상녹화 뿐만 아니라 발코니, 벽면 등 건물에 대한 녹화는 기후변화에 따른 주거조건의 변화로 건축형태의 변화도 예측된다.
제주시 건축민원과 이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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