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 "학업성취도 평가 폐지" 주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이문식)는 25일 “제주도교육청은 일제고사 대비 파행사례를 묵과해서는 안 되며, 교육과정의 파행과 과도한 학습부담을 초래하고 있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서귀포시 지역 15개 중학교에 대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대비관련 전교조자체조사 결과 12개교가 이 시험에 대비해 여러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8교시까지 기출문제 풀이 등 일제고사 대비를 하는 등의 파행을 시정하라”고 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아울러 전교조 제주지부는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파행사례의 원인제공을 하고 있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중단해야 한다”며 “점수로 학교와 지역을 비교하고 경쟁하도록 하는 것이 교육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