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이 보인다...U-20대표팀 포르투갈과 무승부
16강이 보인다...U-20대표팀 포르투갈과 무승부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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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2경기 연속골..B조 예선 1승 1무

▲ 전반 종료직전 동점골을 성공시킨 류승우가 환호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16강 고지가 눈앞이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25일 오전(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터키 2013’ B조 예선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3분만에 포르투갈 알라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45분 류승우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춘 U-20 대표팀은 후반 15분 브루마에게 또 다시 추가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1분 김현이 동점골을 넣으며 끈질긴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류승우는 포르투갈전 골로 이 대회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 후반 21분 2-2 동점을 성공시킨 김현(왼쫑)이 류승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유럽의 강호 프르투갈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였다. 수비는 다소 불안했지만 류승우와 김현이 이끄는 공격진은 파괴력이 돋보였다. 포르투갈이 시간이 지날수록 공간이 벌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도 U-20 대표팀에 득이 됐다.

1승 1무로 승점 4점을 확보한 U-20 대표팀은 1위 포르투갈과 동률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한 골이 뒤져 조 2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에 열리는 나이지리아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 거둬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게다가 와일드카드에 의해 3위를 기록한 팀 중 상위 성적 4개 팀까지 16강에 올라갈 수 있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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