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사 '작은 갤러리'로 변신

2013-06-24     김지석 기자
서귀포시가 청사내의 비어있는 복도벽면을 활용한 ‘작은 갤러리’로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중섭미술관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김성란 작가가 자신의 작품 18점을 서귀포시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활용한 작은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작가는 서귀포시 송산동 출신으로 2012 홍콩 아트페어 및 뉴욕햄튼 아트페어 등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망작가다.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 작가들의 문화예술작품을 ‘작은 갤러리’에 전시하는 등 문화예술도시에 걸맞은 청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창행 서귀포시 총무과장은 “‘작은 갤러리’ 조성으로 문화예술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직원과 민원인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의 작품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