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내 리조트서 신생아 숨진 채 발견

2013-06-19     김지석 기자
서귀포시내 모 리조트에서 남자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오후 2시께 서귀포시내 모 리조트 객실에서 남자 신생아가 숨진 채 비닐에 싸여져 있는 것을 리조트 직원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청소하기 위해 객실에 들어갔는데 비닐에 이상한 것이 있어 확인해 보니 죽은 아이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비닐에는 숨져 있는 아이와 함께 태반과 탯줄 등이 있었으며 비닐 주변에는 혈흔 등이 묻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신생아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투숙객과 리조트 CCTV를 분석하는 등 산모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