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전형 '심층면접'으로 뚫는다

올해 대입 수시 66.2% 선발...면접 능력 높여야

2013-06-19     김광호
올해 대학입학 전형의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지면서 내신, 입학사정관제, 논술, 면접 전형의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
2014학년도 전국 대학의 수시모집 인원 비율은 66.2%(25만 여 명)로 2013학년도 64.4%(24만 여명 )보다 1.8%p나 높아졌다.
특히 1단계에서 교과성적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기본적인 인성과 사고력 및 전공 수학능력 등을 질의 응답을 통해 평가하는 면접은 합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 변수가 되고 있다.
따라서 대입 수험생들의 심층면접 준비는 필수적이다. 기본소양 면접과 학업적성 면접(심층면접)에 대비해 면접태도에 대한 적절한 학습과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제주도교육청은 고3 수험생들에게 높아진 수시전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본소양 및 전공적성 모의심층면접’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청 각종 회의실 7곳에서 ‘모의심층면접’을 개최한다. 이날 모의심층면접은 각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65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모집단위별로 실시된다.
이날 심층면접에는 도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소속 교사 25명이 면접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대입전형은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 전형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어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는 물론 논술과 면접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심층면접은 형식과 내용을 파악하고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매우 필수적인 준비사항”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의 수시전형 대비 수험생 모의심층면접 기회는 오는 10월3일 한 차례 더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