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희정, ‘제주삼다수’ 달고 KLPGA누빈다
제주개발공사와 ‘KLPGA 한국여자오픈골프’ 후원 협약 체결
2013-06-19 박민호 기자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17일 제주도개발공사 강당에서 박희정 프로골퍼와 ‘KLPGA 제27회 한국여자오픈골프’ 메인스폰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희정 프로를 비롯해 소속 에이전트 안정혁 대표, 박승훈 프로와 공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박희정 프로는 조인식에서 “삼다수와 제주도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오재윤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후원협약으로 박 선수가 세계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더불어 대한민국 1등 먹는샘물 제주삼다수와 한라수도 세계 1등 브랜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박희정 프로는 모자와 유니폼 상·하의, 캐디백 등에 ‘제주삼다수’ 로고를 부착,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더불어 경기 중 삼다수를 마시며 전 세계 골퍼들과 갤러리들에게 제주 먹는 샘물을 알리게 된다.
지난 1994년 골프에 입문한 박희정은 만 15세에 최연소 호주국가대표에 발탁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국내에서는 1999년 KLPGA 스포츠서울 여자오픈, 2001년 SBS 최강전 우승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며 1999년부터 2010년까지 US LPGA 투어 활동, 2001년 윌리엄스 챔피언십 우승 등 미국 LPGA 종신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KLPGA 이사로 활동중이며, 지난 3월 제주홍보대사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