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들의 우정의 축제 열린다

제6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 내달 25일 제주에서

2013-06-18     박민호 기자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6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내달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체육회는 18일 제6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내달 25일 제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 25일 제주도체육회가 대한체육회에 유치 건의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지난 2006년 ANOC(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총회를 계기로 4월과 5월 1․2차 한․중 정부 간 교류 협의 및 2008년 양국 체육회장 간 교류이행합의 체결을 거처 시작됐다.

이에 한․중 양국은 자국 청소년의 건전 육성 및 청소년 스포츠발전을 기하고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2008년 7월 제주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2009년 제2회 대회는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서 열렸으며 2010년 제3회 대회부터 양국 초청․파견 사업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종목별 합동연습, 공식연습경기(2회), 공식경기로 치러지며 경기결과보다는 양국 청소년들의 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류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제주의 역사, 문화탐방을 통해 개최지의 향토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제주도체육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3개 종목(농구, 탁구, 배드민턴), 160명(한국 80명․중국 8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