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고 검객은 '제주고'

회장배 남․여 단체 및 개인전 동반 우승

2013-06-18     박민호 기자

제주고등학교가 도내 검도 최고자리에 올랐다.

제주고(교장 강덕부)는 지난 16일 제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회장배 전도검도대회’에서 남․녀부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차자했다.

이날 대회는 최근 학생검도의 상승세를 반영하는 듯 열띤 경기가 펼쳐지면서 한 단계 성숙된 제주검도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학교는 제주고였다.

제주고는 이번 대회에서 남․여 단체전 우승은 물론 개인전까지 독식하면서 제주지역 최고 검객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제주고가 중앙고를 5-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부 역시 한라검도관을 3-0 승리를 거둬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올 해 처음으로 구성된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제주대학교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일반부는 사자후 검도교실 정상에 올랐다.

남․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장하영․허윤영(이상 제주고)이 대학부에선 홍영덕(제주대)이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