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정교육 실무에 도움”

제주환경보전협회, 수료생 522명 설문 결과

2013-06-18     진기철 기자

환경기술인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환경법정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 내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제주환경보전협회는 지난달 6일부터 도내 환경기술인 등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법정교육을 마무리 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들 수료생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3.1%가 환경법정교육이 실무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운영·관리에 도움이 되는 과목은 ‘일반환경현황’ ‘법 해설’ ‘처리기술’ ‘적정관리실무’ ‘실험·실습’ 순으로 조사됐다.

교육 기간 및 시간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53.8%가 ‘적절하다’고 응답한 반면 41.5%는 ‘길다’고 답해, 이에 대한 개선점 마련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기존 2년 주기로 진행되고 있는 교육 주기에 대해서는 ‘3년마다 실시’가 42.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년(18.5%), 4년(17%), 매년(16.3%)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환경보전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 수료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현장중심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교육 난이도 역시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