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추자참굴비 축제 ‘성황’
축제기간 1700여명 찾아…풍성한 행사·특산물 할인 방문객 ‘만족’
2013-06-16 허성찬 기자
제6회 추자 참굴비 축제가 15~16일 추자도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추자도를 찾은 방문객은 1700여명 내외다.
축제 전날만 해도 짙은 해무로 바닷길이 불안했으나 축제기간 동안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방문객이 대거 몰렸다.
올해 첫 선을 보인 한마당 풍물잔치는 추자민속보존회에서 정월대보름시 주민들이 하던 밤굿놀이를 재현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 함께 어울려 신나는 축제한마당이 됐다.
또한 음식점 천막의 운영도 종전 부녀회 위주에서 다문화가정, 여전도회 등등으로 확대하면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맨손고기잡기와 지인망(후리그물) 고기잡이체험, 갯바당 바릇잡이 체험은 올해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참굴비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수산물 판매장에서는 굴비를 1박스를 사면 1박스를 덤으로 주는 ‘1+1’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추자 명품 참굴비를 싼 가격에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길트기풍물공연과 풍어제, 용왕제, 어선퍼레이드 등 볼거리와 전통 전마선 노젓기 체험, 굴비 엮기 등 풍성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김준헌 축제추진위원장은 “내년 축제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새롭게 개발해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