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철 심방 별세… 향년 54세

2013-06-15     박수진 기자

정공철 심방이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54세.

중효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굿 이수자인 고인은 칠머리당굿 기능보유자인 김윤수 심방에게 전수 받았다.

이어 그는 200년 일본 대마도 아소만 위령제를 접전하는 등 제주 4.3을 대중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놀이패 한라산 등에서 활동하며 칠머리당굿과 제주큰굿 등을 집전해 왔다.

한편 빈소는 제주시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 공식명칭은 ‘민족광대 정공철 문화예술인장’.

일포는 15일,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7시 30분이다.

영결식은 16일 오전 8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