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주 아카데미 호응
2013-06-13 김지석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고태구)는 지난 4월 2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8주간의 일정으로 ‘제1기 절주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술은 1차에서 한 가지 술로 오후 9시 이전에 끝내자는 ‘절주 119’의 슬로건을 내건 이번 아카데미에는 75명이 참가해 58명이 수료했다.
특히 30대 부터 80대 까지 공무원, 자영업자,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이 참가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가 100%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절주 아카데미는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나의 명예와 나의 의지력을 걸고 절주할 것을 선서하는 절주 서약 선서를 시작으로 알코올이 인체와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 우울증예방, 응급 심폐소생술, 영양․금연 등 보건교육과 금주 사례발표, 절주 스피드퀴즈 등 다채로운 참여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 수강생을 대상으로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를 프로그램 전후 비교 한 결과 알코올 사용장애증후군 13.8%에서 10.3%로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태구 서귀포보건소장은 “제1기 절주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아이디어로 디자인한 절주․금주 카드를 제작하는 등 시민들의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절주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