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은 송곳같이 비판하는 역할 해야”
제주매일 ‘세평시평’ 필진 첫 회의
2013-06-13 허성찬 기자
제주매일(대표이사 김종배)은 11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세평시평’ 필진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칼럼 ‘세평시평’이 지역사회의 각종 현안에 대해 지향해야 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창일 시인은 “독자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시를 풀이해서 박스형식으로 싣는 것을 도내 일간지 중 처음으로 시도하는게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재호 수의사는 “칼럼은 송곳같이 비판하는 역할과 함께 아름다운 향기로 삭막한 세상에 꽃씨를 뿌리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길 전 산업정보대학장은 “12명의 필진이 힘을 합쳐 제주매일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보자”고 말했다.
김종배 대표이사는 “세평시평의 뜻처럼 세상 돌아가는 얘기, 주변 사람들의 살아가는 얘기를 글에 담아달라”며 “신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글을 많이 써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 출범한 제주매일 ‘세평시평’ 필진은 공옥자 수필가, 김관후 소설가(시인), 김광수 전 초등교장(시인), 김재호 수의사, 김찬집 수필가, 김창집 제주작가회의 회장, 송순강 산림조합감사, 오태익 수필가, 이용길 전 산업정보대학장, 이진희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임무현 법무사(수필가), 최창일 시인(자연유산해설사) 등 12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