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폭행에 추행까지···50대 ‘나쁜 사장’ 구속
2013-06-13 김동은 기자
13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모 회사 대표 A(5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업무미숙 등을 이유로 여직원 B(24·여)씨를 모두 9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다.
A씨는 또 사무실에 다른 직원들이 없는 틈을 타 B씨에게 업무를 가르쳐 준다며 가슴을 만지고 껴안는 등 모두 17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이를 견디다 못한 B씨가 회사를 그만둔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