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 살리기 교육당국 대안 절실"

2013-06-09     김광호
o...농어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가 주요 교육현안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최근 구좌읍 김녕초등학교 동복분교장에서 이 마을 이장 등 자생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살리기 방안에 대해 논의.
동복분교장은 1957년 본교(5학급.205명)로 승격됐다가 역시 출산율 감소와 이농현상으로 1983년 다시 분교장이 된 이후 현재는 3학급에 14명의 어린이가 재학 중인 학교로 명맥을 유지.
이날 간담회에서 고광옥 교육장은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살아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하나가 돼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 제주시내 동(洞)지역 한 학부모는 “농촌 학교라도 특색을 살린 교육이 이뤄지면 도시 학생들이 전학해 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먼저 교육당국의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