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태풍피해 복구공사 ‘관심’
조달청, 오는 12일 개찰…약 567억원 예상
2013-06-09 진기철 기자
지난해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입은 서귀포항 외항 방파제에 대한 복구공사가 본격화된다.
9일 조달청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서귀포항 태풍피해 복구공사’ 에 대한 개찰이 오는 12일 진행된다.
‘서귀포항 태풍피해 복구공사’는 최저가낙찰로 집행되는데 약 566억800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수주난을 겪고 있는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귀포항 태풍피해 복구공사는 방파제 425m가 보강되며 사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30개월이다.
이번에 복구되는 방파제는 국가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 의뢰해 통상적인 50년 빈도의 설계파고(9.3m)가 아닌 볼라벤급의 11m 최대 설계파고를 적용했다.
또 기존 72t 블럭(TTP) 대신에 서로 엇물림이 우수한 새로운 형태의 100t급 블록을 적용해 구조적인 안전율을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