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화재···50대 지체장애인 숨져

2013-06-09     김동은 기자
제주시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지체장애인이 숨졌다.

9일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분께 제주시 삼도2동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A(55)씨가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화재 발생 30여 분만인 오전 4시33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으나 지체장애 1급인 A씨는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해 숨졌다.

이와 함께 주택 54.5㎡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