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화장실 청소 실명제 운영

도·관광공사, 공영관광지 16곳 대상 우선 추진

2013-06-06     진기철 기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글로벌 관광경쟁력 및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도내 관광지를 대상으로 화장실 문화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관광지의 화장실 청소 실명제 운영으로 책임감 부여할 계획이다.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의 위상에 걸맞은 최적 수준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관광지 내에 수유실 및 기저귀교환대 등 유아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화장실 문화개선 1단계 사업은 한라산 국립공원을 비롯한 공영 관광지 16곳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추후 사설관광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화장실 실명제 도입과 금연 및 미소짓기 등 다양한 캠페인 진행은 쾌적한 제주관광 이미지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속적으로 관광객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튼튼한 관광제주 만들기 캠페인 전개를 통해 제주관광 수용태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