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지식인' 2명 선정
2005-03-05 한경훈 기자
도내에서 2명의 신지식농업인이 탄생했다.
4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농림부가 지난 3일 올해 신지식농업인으로 21명을 선발, 장(章)을 수여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2명이 선정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북제주군 구좌읍 상도리에서 씨감자와 당근종묘 등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인 제주종묘 김태훈(33) 대표와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에서 유기농업과 축산을 경영하는 청초밥 영농조합법인 정만석(39) 대표.
신지식농업인은 새롭고 참신한 지식과 아이디어, 도전정신으로 농업의 생산.가공.유통 등을 혁신, 고부가가치 창출에 성공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농림부는 선정된 신지식농업인에게는 농신보 보증한도 확대(1억원→2억원)와 선진농업견학 기회부여 등 다양한 지원과 함께 이들을 활용해 성공사례를 발굴.전파함으써 농업의 희망찾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 등이 신지식농업인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고, (사)신지식농업인회가 운영하고 있는 포털사이트를 활용, 신지식농업인의 지식과 기술 등 노하우와 정보를 공개해서 널리 알려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