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무원에 '감사 편지' 답지

2013-06-03     이태경 기자

0...제주여행을 다녀간 한 관광객이 친절을 베푼 제주시 공무원을 칭찬하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시 홈페이지에 올려 눈길.

자신을 서울 서초구의사회 총무라고 소개한 박모씨는 최근 시 홈페이지에 “제주에서 산 감귤을 택배로 받아보니 품질이 ‘엉망’이어서 반품을 요구, 거절당했는데 제주시 농정과의 고창원씨가 직접 시장을 찾아가서 환불받게 해줬다”는 글을 게재.

이에 김상오 시장은 3일 정례직원조회에서 고창원 주무관(기능 7급)을 직접 호명한 뒤 “시 공직자 모두가 이러한 사례를 본받아 신뢰를 주는 친절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전 직원에게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