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 무단벌채 뒤늦은 수사의뢰 ‘눈총’

2013-05-29     허성찬 기자

0... 제주시가 관음사 인근 졸참나무 등 10여그루가 무단벌채된 사실을 확인한 지 20여일이나 지난 후에야 뒤늦게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드러나 눈총.

제주시는 지난 9일 도문화재인 왕벚나무 2그루가 농약투여로 고사된 것을 확인하던 중 인근에 졸참나무 등 10여 그루가 무단 벌채된 것을 확인한 후 29일 자치경찰에 공식수사를 의뢰.

이와 관련해 제주시 관계자는 “2번에 걸친 GPS위치 확인이 오차 범위내에 있었고, 관음사측이 태풍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다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