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항공기 결항·지연 속출
2013-05-27 진기철 기자
27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풍이 불면서 제주기점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되거나 지연되면서 관광객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청주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55분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 1951편이 강풍으로 회항하는 등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모두 8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또한 결항과 강풍 등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으면서 제주기점 항공기 125편이 지연 운항됐다.
한편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해상에는 2~5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소형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