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백제조시설 없어 차산업 발전 걸림돌
2013-05-26 한경훈 기자
영농조합법인 성읍녹차마을 임광석 대표는 최근 이곳을 방문한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티백제조시설이 도내엔 없어 전남 보성으로 생산된 녹차를 보내 티백으로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며 “특히 보성에서 티벡 포장할 경우 최종 생산지 표기를 제주로 할 수 없는 데다 수송비 부담 가중 등으로 가격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며 대책을 요청.
우 지사는 이에 “내년에 티백제조시설을 추진하겠다”며 “티백공장이 건립되면 녹차뿐 아니라 조릿대나 메밀차 등 모든 종류의 차 생산에 필요한 티백생산이 가능, 관련 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