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인사·조직 관리로 저성장기 극복해야”

제49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세미나

2013-05-26     진기철 기자

“저성장기의 기업과 조직을 건전하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과학적 인사관리시스템에 기반, 조직 핵심가치를 지향할 수 있는 ‘생존과 성장’의 두 마리 토리를 잡는 인사전략이 필요합니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 삼성경제연구소가 주최하는 제49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세미나가 지난 24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정일 삼성경제연구소(SERI) 인사조직실 상무가 강사로 나서 ‘저성장기 인사전략’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그는 “저성장기에는 한마디로 고효율의 인사·조직 관리가 필요하다”며 “생존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인사기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성장’이라는 덫에서 빠져 나오기 위한 다양한 경영전략 중 최우선적으로 인사전략을 꼽았고, 3대 인사기조와 5대 인사전략이라는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실용·공정·활력이라는 3대 인사기조와 인력확보·인력운영·평가보상·조직문화·직원관리·인력확보라는 저성장기 5대 인사전략이 그것이다.

그는 “저상장기 인사전략은 반드시 과학적 인사관리시스템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며 “성장이 정체된 상황일수록 부정과 비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저성장기일수록 조직건전성 강화에 관리자들이 역점을 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조직성과와 직결되는 핵심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주력해야 한다”며 “관리자는 명확한 업무목표를 제시해 직원들이 불필요한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