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체감경기 '봄바람 솔솔'

지난달 경기실적 101.3…5월 기대감 확대

2013-05-22     진기철 기자

지난달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된 가운데 5월 역시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심리가 더욱 커졌다.

22일 소상공인진흥원이 발표한 ‘4월 소상공인 경기동향 실적 및 5월 전망’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상공인 경기실적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1.3로 전달(95)에 비해 6.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매출실적은 105로 전달 대비 11.3포인트 하락했지만 기준치를 웃돌았고 영업이익실적(105)은 전달(102.5)에 비해 확대됐다.

매출실적이 하락한 데는 소비가 늘어나는 5월 가정의 달을 대비해 지출을 줄인 소비자가 상당수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 등 전반적인 경기실적이 회복되면서 자금실적도 전달 95에서 101.3으로 크게 개선됐다.

특히 5월 경기전망은 116.3까지 확대됐다. 이는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가정의달 행사에 따른 소비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자금실적 등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