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도 하고 '감사 편지'도 쓰고

한라산국립공원, 25일 윗세오름 대피소서 편지쓰기 행사

2013-05-22     박수진 기자

한라산에서 가족과 친구 등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은 (사)한국편지가족 제주지회와 함께 오는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어리목 윗세오름 대피소 일원에서 편지쓰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탐방객들이 직접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사)한국편지가족 제주지회에서 발송작업을 대행하게 된다.

진기욱 소장은 "옛 추억을 생각하며 직접 손편지를 써 따뜻한 가족애과 동료애를 챙기길 권한다"고 밝혔다.

한편 편지쓰기 행사는 지난 2011년 첫 시행돼 현재까지 열리고 있다.

매년마다 1000여명의 탐방객들이 행사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