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부부의 날 맞아 ‘오! Happy Network’ 캠페인

2013-05-21     김지석 기자
서귀포시가 부부의 날을 맞아 가정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서귀포시와 (사)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소장 서옥란)는 21일 오후 2시 부부의 날을 맞아 일호광장에서 가정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사업 ‘오! Happy Network’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가족에게 평소 자신이 표현하기 힘들었던 마음을 메모지를 활용해 표현하고, 간이우울검사, 생명사랑서약, 장애인인권설문조사, 다문화 인식개선, 가정폭력 통념설문조사 등을 펼쳤다.

이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서포터즈를 모집해 교육을 실시한 후 폭력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가정폭력에 관한 설문 조사와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나선다.

고인자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개선과 안전한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가정폭력 피해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능력을 높여 가정 폭력 피해 재발률을 낮추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서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서귀포시정신건강증진센터,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자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올해 말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