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결단식, 소년체전 선전 다짐
선수단 594명...12종목 20개 내외 메달 목표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선수단이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제주도체육회는 21일 오전 11시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근민 제주도체육회장을 비롯해 박희수 제주도의회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등 각급기관장과 체육회임원 및 경기단체장, 출전학교장, 선수단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5일부터 4일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임원 등 1만7000여명이 참가, 2개 종별(초·중등부) 50개 종목(초등 17종목, 중등 33종목)에서 고향의 명예를 걸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5종목 선수(460명), 임원(134명) 등 5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제주도는 20개 내외의 메달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상 예상 종목은 육상, 축구, 테니스, 복싱, 유도, 체조, 씨름, 레슬링, 수영, 태권도, 근대3종, 럭비 등 12종목으로 지난해 보다 2종목 늘었다.
여초부 축구 제주선발팀과 남초부 테니스, 처음 참가하는 중학부 럭비팀(NLCS) 등이 선전이 예상되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는 매년 제주에 메달을 안겼던 역도의 경우 선수 수급 등의 이유로 이번 대회에서의 입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 목표 메달을 하향 수정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 특성상 당일 컨디션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등 예측이 어려워 최종 목표 메달을 20~25개로 체육회는 내다 봤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경기도 일원에서 치러진 제41회 대회에선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7개 등 모두 2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