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모든 정보가 책 한권에
국토부 지리정보원, '제주특별자치도 지리지' 발간
2013-05-20 진기철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제주의 지리적 특성, 역사, 경제·생활상 및 미래의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체계적으로 수록한 ‘제주특별자치도 지리지’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지리지는 21세기 제주라는 국토공간의 변화 상, 주민의 삶, 지역 당면과제와 현안들을 심도 깊게 다루는 등 종전 지리지가 담고 있던 체계와 많은 변화를 줬다.
특히 예전과는 달리 각종 도표와 그림·통계 등 시각적 요소를 십분 활용, 이해도를 높이면서 향후 구축될 디지털지리지의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과거 지리지가 가지고 있던 지형·산업·도시 등과 같이 주제 중심별 계통적 접근방법과 더불어 제주지역을 6개 소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의 인문적, 자연적 특성 등의 핵심 현안을 설명하는 지역적 접근 방법을 병행했다.
지리지 집필을 주도한 제주대 손명철 교수는 “이번 지리지는 최근 제주 지역에서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국제자유도시, 세계평화의 섬, 세계자연유산과 지질공원, 그리고 제주영어교육도시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 제주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조망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발간된 제주도 지리지를 지방자치단체 및 각급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발간된 지리지를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국토지리정보원의 홈페이지(www.ngii.go.kr)와 국토포털사이트(www.land.go.kr)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