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웃음 공존하는 제주광대들 이야기
(주)노리안마로, 오는 21일부터 전남 시작 경북, 제주 등 유랑
2013-05-20 박수진 기자
공연이름은 '신명을 전하는 저잣거리 다이나믹예술난장 제주광대들2'.
시골 구석구석을 돌며 웃음을 팔던 유랑광대가 찾아가는 이번 공연은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심장 밑바닥에서 끌어올리는 가락에 웃고 울리며 신명난 한판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노리안마로는 지난 7일~9일까지 경북의 고령영생요양원, 인애가장수마을과 전북 월드비전 정읍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오는 21일부터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에서 유랑할 예정이다.
제주에서도 이 공연을 볼 수 있다. 제주공연은 다음달 12일 제주 태고원에서 열린다.
오는 10월엔 서울, 경남, 강원, 전북 등 방방곡곡을 12차례에 거쳐 공연한다.
이들은 공연에서 사물판굿, 진도북춤, 구정놀이, 앉은반사물놀이, 남도민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노리안마로 관계자는 "각 지역에서 제주 광대들의 신명나는 공연은 공연장 분위기나 공연장소의 특성에 맞게 전통문화예술공연들을 재구성해 전통문화예술의 백미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