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입도관광객 사상 최고치 기록
지난 17일 하루 4만3597명 제주 찾아…내국인 1일 4만명 시대도 개막
2013-05-19 진기철 기자
석가탄신일 연휴 첫날인 지난 17일 제주관광이 1일 입도관광객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4만3597명을 기록하며, 1일 입도관광객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이날 내국인관광객은 무려 4만7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내국인관광객 1일 4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에 대해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현장 밀착 홍보마케팅 등을 통한 제주관광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항공좌석 및 선박노선 증가에 따른 제주접근성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의 상승분위기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제주공항의 짙은 안개로 대규모 항공기 결항사태가 빚어지면서 다음날인 16일 제주공항 하루 이용객도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짙은 안개로 발이 묶인 승객들을 위해 16일 특별기 37편을 추가 투입, 총 429편의 항공기가 운항되며 1일 최다 운항횟수를 기록했다.
이용객 또한 7만9112명으로 제주공항 1일 이용객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11년 8월8일 태풍 무이파가 지나간 후 제주공항 체류 승객 수송시 기록했던 420편·7만7790명보다 9편·1332명 많은 숫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