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케이슨 해체로 해양생태계 훼손 심각”
강정마을회 성명
2013-05-15 김동은 기자
마을회는 “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강정앞바다에 가설치 된 케이슨 7기가 전량 파손돼 현재 해군이 폭파나 다름없는 방법으로 해체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시멘트 부스러기들이 해양으로 직접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을회는 “시멘트 독성 물질들은 오탁방지막으로 확산 방지가 되지 않아 큰 문제”라며 “중금속들이 다량 들어있는 시멘트 폐기물을 해양 내에서 직접 해체하는 작업인 데도 공유수면 관리청과 사전에 협의조차 돼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