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 브리즈업 경매...낙찰율 37.9%
2013-05-15 박민호 기자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지난 13일과 14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제주육성목장 경매장에서 열린 5월 2세마 브리즈업 경매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모두 116두가 상장된 이번 경매는 사상 처음으로 브리즈업 경매로 열렸다.
상장마들이 주로에서 질주하는 모습을 본 후 구매할 경주마를 선택하는 방식인 브리즈업 경매는 경마 선진국 경매에서 적용되는 거래 방식이다.
이번 브리즈업 경매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마사회의 육성 자마들과 일반 농가의 자마까지 도전하여 진정한 의미의 브리즈업 경매가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된 데에 그 의의가 크다.
이날 경매에선 부마 ‘메니피’, 모마 ‘드레스투임프레스’의 자마가 9000만원에 낙찰, 최고가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경매의 낙찰율은 37.9%, 평균낙찰가는 3514만원으로 경마 매출액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