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선착장 태풍 피해 복구공사 완료

2013-05-15     김지석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해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내습으로 파손됐던 마라도 선착장 복구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 피해를 입은 기존안전보호책 난간을 철거하고, 살레덕 선착장에는 삼나무 목재난간 85m, 안전로프 225m를 자리덕 선착장에는 삼나무 목재난간 60m, 안전로프 55m를 각각 설치했다.

또 자리덕 선착장 휴게소 주변 현무암판석 260㎡와 마라도 최남단 어장진입로 등을 복구했다.

이번 복구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살레덕, 자리덕 선착장 일대에 안전성이 확보돼 도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일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마라도 조형물을 설치하고 탐방로 조성사업, 이어도 홍보체험관건립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해 명품 섬으로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