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 침묵시위 초유사태 “참담한 심정”

2013-05-15     한경훈 기자
○...염차배 제주도감사위원회 위원장은 현직 감사위원이 감사 처분 결과에 반발해 1인 시위를 벌이는 초유의 사건에 발생한 데 대해 15일 “감사위원회를 대표하는 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도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
염 위원장은 이날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나라 지방정부 최초의 독립된 감사기구로 운영되는 도감사위를 명실공히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선진 자치감사기구로 만들고자 열과 성을 다해왔으나 초유의 일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
염 위원장은 이어 “이번 일을 자신을 되돌아보는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감사위원과 사무국 직원들은 일심 단결해 제주도정에 대한 진실한 파수꾼 및 조언자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