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렬씨, 시집 '그리움에는 바퀴가 달려 있다' 펴내

2013-05-15     박수진 기자

김광렬씨(60)가 시집 '그리움에는 바퀴가 달려 있다'를 펴냈다.

시집을 펴내는 과정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생각한 것들을 이리지리 주물럭 거려보지만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이다.

허나 낙담할 수만은 없었다.

작고 여린 뭇 생명들이 꿈틀거리고,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동안은 한없이 굼뜬 촉수지만 시쓰기를 멈출수 없었다.

그렇게 더듬더듬, 네번째 시집을 묶어냈다.

한편 그는 지난 1954년 제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이어 지난 1988년 '창작과 비평' 복간호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그는 '가을의 話', '희미한 등불만 있으면 좋으리', '풀잎들의 부리' 등을 펴냈다.

현재 신성여고 교사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