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음식점 배달원 절도범 붙잡아

2013-05-14     김동은 기자
빈 집을 털고 나오는 절도범을 쫓아가 붙잡은 중국음식점 배달원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께 중국음식점 배달원 이모(39)씨는 평소 음식을 자주 주문하던 제주시 삼도동의 한 가정집에서 절도범 오모(37)씨가 나오는 것을 보고 쫓아가 붙잡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오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빈 집을 털어 노트북 등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동부서는 이씨에게 20만원 가량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