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 시위로 공사에 막대한 지장"
제주해군기지 공사 현장 근로자, 13일 호소문
2013-05-13 고영진 기자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13일 ‘제주민국복합형관광미항’의 적기건설을 위한 호소문‘을 통해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매일같이 시위를 하고 공사차량들의 통행을 불법적으로 방해하고 있어 공사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경찰은 미사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공사차량을 막으면 현행법으로 체포하고 있으나 유독 천주교 성직자들은 연행을 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서는 성직자라서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만 하고 매번 성직자들을 옆으로 옮겨놓는 일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경찰의 조치를 기다리는 레미콘과 덤프트럭 등은 하염없이 기다리며 시간과 기름을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로 인해 레미콘 및 덤프트럭 등은 2년 가까이 천주교에서 하고 있는 불법행위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