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000만원...국내 경주마최고가 기록 깨질까

경주마생자협, 5월 국내산 경주마 경매 개최

2013-05-12     박민호 기자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가 5월 국내산 경주마 경매를 진행한다. 지난 3월 기록한 2억9000원의 국내경주마 최고 경매가 경신에도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경매는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강영종)가 주관하며 경매는 14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육성목장 경매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상장되는 경주마는 KRA한국마사회 소유 34두와 제주지역 농가 소유 93두를 더해  모두 127두. ‘브리즈업’ 경매로 시행되는 이번 경매는 상장된 경주마들이 200m 주로를 전력 질주, 그 기록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매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오후 2시30분까지 상장마들의 보행검사 이후 5시 30부까지는 주로를 달리는 ‘브리즈업’ 구간기록 측정 등이 진행된다.

이번 경매에서 지난 3월 탄생한 역대 최고가인 2억9000만원(명마목장, 생산자 박정배)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지에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