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5.16 숲터널 새롭게 단장된다

2013-05-08     고권봉 기자
한라산 5·16 도로의 숲 터널 구간이 새롭게 단장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5·16 도로 숲 터널 구간 수목에 대한 생육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지난해 잇따라 제주를 강타한 태풍 등의 영향으로 생리적·경관적 피해를 입은 3000여 본의 수목과 소하천 및 도로의 폭이 넓어지는 구간에 대해 비료주기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향후 생육상황 등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아름다운 도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시범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숲 터널 구간은 1.2km로서 때죽나무와 산딸나무, 단풍나무 등 낙엽 활엽수가 주종을 이루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