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10일은 해조류 심는 날"
국가기념일 '바다식목일' 제주서 첫 개최
2013-05-08 고권봉 기자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오는 10일 서귀포시 모슬포 운진항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제주출신 국회의원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명이 넘치는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라는 주제를 갖고 진행된다.
주요 행사내용은 천사의 집 어린이 합창단과 모슬포 아줌마 난타 공연 등의 축하행사와 바다식목일 선포식, 바다숲 조성 시연 등이다.
한편 바다식목일은 육상에서 나무를 심듯이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는 날을 의미하며 갯녹음 현상으로 인한 바다사막화 등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바다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5월 10일을 기념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