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방·김봉열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2013-05-08 진기철 기자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5월 이달의 새농민으로 청운농장 대표인 강희방(53·구좌농협 조합원)·김봉열(53)씨 부부가 선정됐다.
강희방씨는 선박업에 종사하다가 1990년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시작, 현재는 19만8000㎡의 농지에 무, 감자, 당근 등을 재배하며 3억원 이상의 농업소득을 올리는 젊은 농업인이다.
특히 무, 당근인 경우 친환경농산물 무농약 인증을 받아 농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지유통시설(집하장, 무 세척기, 무말랭이 건조장, 저온저장고 등)을 운영하며 시장교섭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강씨는 농촌지도자, 작목반장, 당근공선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는가 하면 부인 김봉열씨는 농촌사랑봉사단, 농가주부모임 활동을 통해 부부가 함께 활기찬 농촌마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전국 농업인 부부 중 매월 15쌍을 이달의 새농민상으로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