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 채진목, 한라산에 '활짝'
2013-05-08 박수진 기자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 한라산에도 몇그루 볼 수 없는 채진목이 개화했다고 8일 밝혔다.
장미과의 채진목은 제주도의 산 중턱에 자라는 낙엽교목으로 겨울눈에는 흰 솜털이 있다.
이어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발생하고 4~5월에 긴 꽃대에 꽃자루의 길이가 같은 흰색 꽃들이 밑에서 부터 피어 올라간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에서 식재가 가능하지만, 제주도 한라산에만 자생하다고 알려져 있고, 6월경에 꽃이 진다.
맺히는 빨간 열매는 부드럽고 달콤하며 맛이 있어 'June berry'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