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전달

영주고 학생들, 우정의 편지 보내기도

2013-05-07     김광호
난치병을 앓은 학우 돕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주고등학교(교장 고순국)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B양(3학년)이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라는 난치병에 결려 힘든 투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랑과 우정의 난치병 돕기 캠페인을 전개해 모은 성금 616만 여 원과 장학금을 지난 4일 B양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B양에게 사랑의 문자와 우정의 편지 보내기 운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한 학생은 “투병 중인 학우에게 삶에 대한 의지를 불러일으켜 쾌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랑의 문자 보내기 등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