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PC방 단속, 실효성 ‘글쎄요’
2013-05-05 허성찬 기자
0... 폭력·선정적 게임 제공 및 청소년 야간출입 등 불법의 온상이 되고 있는 PC방에 대해 제주시가 집중단속이라는 칼을 빼들었지만 실효성은 의문.
제주시는 올 들어 관내 230개 PC방의 청소년 출입시간외 출입 등 불법행위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단속(매월 넷째주)은 물론 불시 단속을 병행. 하지만 시청 자체의 단속인력이 3명에 불과해 올 들어 단속실적은 3건(출입시간 위반 2건, 등급분류 위반 1건)에 그치는 실정.
한 시민은 “야간출입 단속시 일일이 주민등록증 검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어려보이는 사람만 주민등록증을 검사하는 수박 겉핥기 식 단속에 그치고 있다. 차라리 안하는 것만 못하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