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골프관광객 유치 시동
제주관광공사, 박희정 프로와 현장 마케팅
2013-05-05 진기철 기자
중국의 고부가가치 골프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이 본격화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6일부터 5일 동안 제주관광 명예 홍보대사인 박희정 LPGA 프로(현 KLPGA이사)와 함께 중국의 골프 메가시티로 떠오르는 광저우와 상하이, 베이징을 대상으로 세일즈에 나선다.
이번 마케팅 세일즈는 최근 골프 관광객 감소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골프장 인프라를 활용해 중국인 대상의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 기간 현지 골프전문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노비자의 이점을 활용한 제주 골프상품 개발과 판촉을 벌여 나가게 된다.
특히 박희정 프로의 미국 LPGA 후배이자, 중국 골프 스타인 펑샨샨의 아버지가 사무국장으로 있는 광저우 골프협회의 협력을 통해 세계7대자연경관 등 제주의 글로벌 브랜드와 연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내 300만명의 골프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제주골프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골프와 웨딩, 승마, 의료, 레저·스포츠 등을 접목한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을 개발, 중국 등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3월부터 광저우와 베이징 지역 골프협회와 여행사, 골프전문 매체를 초청, 골프장 팸투어를 시행하는 등 이번 세일즈를 준비해 왔다.